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마노라 디너 크루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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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방콕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디너 크루즈인
마노라 크루즈 후기입니다

지금까지 일본 외에는 해외에 가본적이 없는데
코로나로 해외 신혼여행을 못가기도 했고
짝꿍과 해외 여행을 가보고 싶어
태국 방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정중 가장 기대가 되었던게
디너 크루즈였는데요

짜오프라야강을 중심으로
여러종류의 화려하고 삐까뻔쩍한
디너 크루즈들이 있었지만
저희의 선택은 조용하고 쾌적한
마노라 크루즈였습니다

저희가 이번 여행기간 계속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에서
숙박하기도 해서 겸사겸사라고나 할까요ㅎㅎ

다른 크루즈들은 뷔페식에
조금 정신 없는 분위기라는 후기를 봐서
더 비싸더라도 더 좋은 분위기의
마노라 크루즈를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좌 :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 우 : 마노라 크루즈

*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 3~4만원대
* 마노라크루즈 : 9만원대
 
휘황찬란하고 화려한 다른 크루즈들과 다르게
뭔가 앤틱한 느낌이 물씬 풍기죠?ㅎㅎ
 
거기다 음식도 뷔페식이 아닌,
태국 전통 요리들을 코스 요리 형태로
직접 서빙해주시는 시스템이기에
분위기와 음식에 집중하기 더 좋았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후기 시작합니다!

크루즈 출발시간은 오후 7시,
집합(?) 시간은 오후 6시 30분입니다.
 
저희는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리조트에서
숙박을 했기에,
숙소에서 나와서 바로 이동했는데,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사톤피어에서 아난타라로 이동하는
정기 배편을 타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년 6월 기준 배 시간표는
아래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사톤피어에서 아난타라로 오는 시간)


 
도착하면 테이블 넘버가 적힌 종이를 주고
대기자리로 안내해주시는데요,
 
자리에 앉으면
차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주십니다.

사실 여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여기 앉아 있는것 만으로도 좋았어요
 
거기다 날이 어두워 지기 시작하니
더 분위기가 좋아지더라구요

마노라 크루즈 대기 장소

 
 7시 출발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15분? 정도 지연되서
실제 배 탑승도 15분 가량 지연되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난리가 났을텐데..
여기는 묻는 사람도 없고 평온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그냥
눈치보며 가만히 기다렸습니다..ㅎㅎ
 
그리고 기다리는 와중에,
직원들이 와서 처음에 마실 음료를
물어봅니다.
 
종류는 과일주스, 탄산, 주류인데,
주류를 제외하고는 무료로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고 설명해 주십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크루즈 탑승!
 
배에 탑승하면 직원들이
각 팀별로 테이블로 안내해주시는데요,
 
자리에 앉으면
오늘의 이동 코스 및 코스메뉴가 적힌 책(?)
을 서빙해주십니다. 
코스 메뉴 설명은..
사실 봐도 잘 몰라서..ㅎㅎ

그리고 곧이어
대기장소에서 고른 과일주스가 
먼저 서빙됩니다.
 
잠시간의 시간이 지난후

대망의 첫번째 메뉴,
PLA GOONG MAE NAM

AMUSE-BOUCHE

어뮤즈부쉬로 나온 나온 메뉴인데,
설명을 봐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하지만 맛있었어요!
 
두번째 에피타이저,
YUM SOM O MOO YANG

APPETIZER

섞어 먹으라고 해서 섞어 먹었는데,
무슨 맛인지 설명은 어렵지만
맛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고 세번째
TOM YUM POH TAEK

SOUP

드디어 뭔지 알겠는 이름
똠얌!
 
해산물이 든 접시가 먼저 서빙되고,
곧 이어 똠얌 국물을 부어주는데요,
 
항상 빨간색 똠얌만 보다가
하얀색을 보니 신선했는데,
맛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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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일 좋은건,
고개를 들면 바로 이렇게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 진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특정 포인트에서는
잠시 배를 천천히 움직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십니다.
 
저희도 이때 가서 찰칵..ㅎㅎ

아 참고로,
직원분께서 같이 찍어준다고 하셔서
사진을 찍었는데..
 
구도가.. 구도가..
매우 열심히 쪼그려가면서 찍어주셨는데..
잘 찍는 편은 아니신거 같아요..^^;
 
다음 네번재 메뉴는
DECONSTRUCTED HOR MOK

MAIN SURF

생선 구이와, 사이드가 나왔는데,
 
사이드 메뉴는 
단맛이 빠진 호박 같기도 하고,
생선은 정말 맛있었는데,
곁들여서 나온 것은
맛이 없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크게 특색있는 맛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가며 느낀 건데,
참 금색으로 빛나는 건물들이 많았어요
 
덕분에 디너 크루즈 운항 기간 내내
눈은 호강하였습니다 ㅎㅎ

밤에 강 위에서 바라보는 아이콘 시암~

 
그리고 드디어 만난 
언제쯤 나오나 기다렸던 고기 메뉴
GANG RAWANG NUA

MAIN TURF


위는 소고기고,
아래는 리조또 처럼 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꽤 맛있었습니다.

메인 이후 이어지는 디저트는 
망고밥!
MANGO STICKY RICE 

DESSERT

아시아티크에서 맛보기로만 살짝 먹었는데,
 
디저트 메뉴로 밥이 나온다는게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달콤한게 디저트 인거 같기도 하고,
또 아무래도 밥이다 보니 배도 불르기도 한
그런 메뉴였습니다..ㅎㅎ
 
물론 맛있긴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물을 부어주니
뽀글뽀글 계속 올라오는데
꽤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이런 소소한 재미들도 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은
차or커피와 디저트 입니다
PETIT FOUR

PETIT FOUR

태국 전통 디저트라고 하는데,
 
가장 위에 노란색 빵?은
식감이 단단한게 꽤 맛있었고,

아래의 두가지는 약간 떡 같기도 하고
이 역시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차를 선택했는데,
차 맛도 꽤 괜찮았습니다.
 
진짜 디저트까지 먹고 나면
끝입니다.
 
크루즈를타고 있는 내내
크루즈 내부의 분위기, 바깥 풍경
그리고 처음보는 음식들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이
2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4박5일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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