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의 용어 정리(텐트의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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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즈미 공식 홈페이지

해당 제품은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즈미 오스카하우스의 제원인데요.

 

텐트의 상세제원 페이지를 보면

 

본체 - P/T 68D 190T, 3,000mm PU WR

이너텐트 - P/T 68D 185T 450mm PU WR

바닥 - P/OXF 150D 2,000mm PU W/R등

 

여러가지 용어가 나오는데,

오늘은 해당 용어들이 어떤 것을 뜻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텐트 원단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면등의 소재를 사용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헷갈리는게

폴리 옥스포드, 폴리 타프타, 폴리 립스탑 일텐데요

이는 직조 방식을 나타냅니다.

 

 (1) 폴리 옥스포드(P/OXF)

면사를 평직으로 짠 원단으로 씨실과 날실을

두 올씩 교차해서 짠 원단으로 튼튼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타 원단보다는 무거운 특성이 있어

주로 그라운드 시트등에 사용 됩니다.

 

 (2) 폴리 타프타(P/T)

높은 직조밀도를 가지고 있어 내구성이 좋고

광택이 있어, 주로 실크 소재로 많이 직조되었으나,

최근에는 합성 섬유들로도 많이 제작됩니다.

 

 (3) 폴리 립스탑

 RIP + STOP의 합성으로

문자 그대로 찢어지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입니다.

격자무늬를 넣어 직조한 천으로

강화된 실을 사이사이에 넣어 찢어짐에 강하고,

찢어지더라도 그 부위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보통 가격대로 따지면

옥스포드 → 타프타 → 립스탑 순 입니다.

 

2. 원사의 굵기(D, 데니아)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로서,

스타킹에서 쓰이는 그 D(데니아)와 동일용어입니다.

원사를 9Km 뽑아내었을 때의 원사의 무게로,

1D란 원사 1g으로 9Km의 실을 뽑아낼 수 있는 두께

2D란 원사 2g으로 9Km를 뽑아낼 수 있는 두께 입니다.

 

텐트에서는 보통 150D, 200D 등을 많이 사용 하며,

가벼운 이너텐트의 경우에는 80D, 100D 등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즉 용도에 따라 적정 수준이 달라집니다. 

 

3. 원단의 밀도(T, Density)

문자그대로 밀도로, 원단을 얼마나 촘촘하게 제작했는지를

나타내는 기준입니다.

1제곱인치당 실의 밀도를 말하며,

100T라고 한다면 1제곱인치당 실 100개가

200T는 200개가, 300T는 300개가 들어갔다는 의미 입니다.

텐트에서는 보통 200T 전후를 사용합니다.

 

4. 내수압

내수압이란 원단위에 지름 1cm의 원통을 올리고

여기에 물을 담았을 때, 누수 없이 버틸 수 있는 수치로

내수압 2,000mm란 원단위에 2,000mm의 물의

압력이 가해져도 누수없이 버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5. 원단의 가공 종류

 (1)  WP(방수가공)

 천에 물이 스며들거나 새지 않도록 하는 가공

 보통 PU(폴리우레탄)등의 재질로 가공합니다.

 대신 통기성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WR(발수가공)

 방수가공이 물에 젖지 않게 하는 가공이라면,

 발수가공은 물이 튕겨 흘러 내려가게 하는 가공방법입니다.

 보통 불소수지등을 사용하여 가공합니다.

 

 (3)  UV(자외선 차단)

 평소에 자주보는 그 UV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코팅을 했다는 의미 입니다.

 

 (4) FR(방염, 난염 코팅)

 원단에 방염/난염 물질을 코팅하여 화재발생시

 불에 잘 타지 않게 하거나, 불에 탄다고 할지라도

 금방 꺼지게 하는 가공 방법입니다.

 

6. 폴대의 종류

최근의 텐트의 폴대는 크게 두가지 스틸과 알루미늄입니다.

강도를 중요시하는 텐트에서는 스틸 폴대를,

그리고 경량성을 중요시하는 곳에서는 알루미늄을 사용합니다.

 

알루미늄은 거의 대부분 두랄루민이라는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합니다.

(알루미늄 자체로는 강도가 떨어져 사용이 불가합니다)

 

두랄루민은 알루미늄에 구리, 망간, 마그네슘등을

합성한  소재로 가볍지만 강도가 낮은 알루미늄의 단점을

보완한 합금으로서 가볍고 단단해 항공기등에 자주 쓰이는

소재로 많이 홍보되고 있습니다.

 

이상 가장 많이 쓰이는 텐트의 제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여러가지 용어들에, 각종 가공 방법, 원단 코팅 등

뭔가 엄청나게 까다로워 보입니다만,

 

우리나라가 엄청난 혹한의 환경이 아니기에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텐트들 모두

1박 2일, 2박 3일등의 캠핑을 하기에는

모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 이런 기능들이 있구나

이런 특성들이 있구나 등 참고하는 용도정도로

가볍게 알고만 있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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