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속리산 등산 후,
회복산행(?) 이라는 이름으로
찾아간 용봉산
1월말부터 진짜 매주 산에 가는 것 같다.
뭐든지 재미 붙였을 때 해야지..ㅎㅎ
찾아보니 충남의 작은 금강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산이기도 했고,
그렇게 크지도 높지도 않은 산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하는 기분으로
다녀올 수 있겠다 생각 되었다 ㅎㅎ
아 참고로,
용봉산도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포함된다.
용봉산(홍성)
- 등산일 : 23년 2월 25일
- 해발고도 : 381m
- 들머리/날머리/주차장 : 용봉산 자연휴양림
- 등산코스 : 용봉산 자연휴양림 - 용봉산 - 투석봉 - 용봉산 - 노적봉 - 악귀봉 - 구룡대관리소 - 자연휴양림
- 주차정보 : 용봉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 총 거리 : 약 5Km
- 소요시간 : 3시간(휴식시간 15분 포함)
원점 회귀를 하려 했으나,
내려오는 길에 어디서 잘못 들었는지
구룡대관리소 쪽으로 내려와서
마지막에 좀 크게 돌았다.
그래도 뭐 평지여서
몸을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이동했다.
최영장군 활터 방향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잡았는데,
이 구간이 가장 험한 구간이다.
거의 다 바위로 되어있고,
경사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에
조금 조심 해야 한다.
그래도 어린이들도 다니는걸 봐선,
조금 주의만 기울이면 될 거 같긴 하다.
그리고 지난번 광덕산을 포스팅하며,
등산길은 거의 다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했는데,
그 말은 취소해야 할 것 같다.
용봉산은 올라가는 길이 정말 멋지고,
볼게 많았다.
정말 사진이 실물을 잘 못담은 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정말 멋있었다.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멈춰서
풍경을 보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최영 장군 활터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정상에 도착
그리고 정상에서 한 10분? 15분?
정도만 더 가면 투석봉이 보인다.
사실 최영장군 활터까지 올라오는
초반 바위 구간만 지나면,
그 후로는 어려운 구간도 없고,
봉우리간 거리도 길지 않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닐 수 있다.
실제로 우리가 간 날에도,
여기저기서 돗자리를 피고 앉아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중간에 이런 흔들바위도 지나고
또 이런 탁 트인 풍경도 볼 수 있고,
나름의 포토존도 있었다.
노적봉을 지나고,
악귀봉도 들렸는데,
사실 악귀봉은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모여있긴 했는데,
비석도 안보였고,
사실 이 용봉산은 봉우리 정상보다
지나가며 보는 풍경이 더 멋있기에
큰 상관은 없다..ㅎㅎ
초입부를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운 코스는 없었던,
그렇지만 볼거리는 정말 많았던
마음 편히 가기 좋은 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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