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지 / / 2023. 3. 5. 08:09

등산 일지 4 / 속리산(문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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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가야산 등산 후,

이제는 해발 고도 1,000km가 넘는

산을 가보고 싶다는 이야기에,

 

그리고 개인적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기에,

 

한주 미뤄두었던 속리산을 방문했다.

 

참고로 이번 산행부터는,

신발이 트래킹화 -> 등산화로 업그레이드!

 

그리고 어느 코스를 갈까하다,

시간 문제도 있고,

이틀전 마라톤을 한 것도 있어,

문장대 최단코스인 화북분소 코스로 결정!

 

다만, 문장대만 가게 된다면,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은 할 수 없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증은 천왕봉)

 

하지만 다음에 또 오면 되니,

오늘은 문장대만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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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문장대)
  • 등산일 : 23년 2월 21일
  • 해발고도 : 1,054m
  • 들머리/날머리/주차장 : 속리산 국립공원 화북분소
  • 총 거리 : 약 7Km
  • 소요시간 : 5시간(휴식시간 45분 포함)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천왕봉까지 모두 돌아보는 코스로

다녀와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문장대만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출발!

 

이번에 새로 구입한 등산화!

앞으로 잘 부탁해~ ㅎㅎ

 

이제 2월 20일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산이라 그런지 눈이 쌓인 곳도 있었고,

아직까지 얼음이 그대로 얼어 있는 곳도 있어서,

 

중간중간 꽤 고생을 했다.

 

특히, 중간지점(?)인 쉴바위 까지는

눈도 다 녹아있고 매우 수월했는데,

 

쉴바위 이후부터 

눈이 안녹은 곳도 많고,

아직 결빙된 곳도 많아서

조금 까다로웠다.

 

 

그래도 군데군데 쉴 곳도 있고,

나름 괜찮았는데..

 

오늘은... 2월.. 21일인데..?

위로 올라갈 수록 눈들이 많아지더니,

결국 이런 눈길마저 나타났다..

 

역시 높은산은 다른가..?

 

사실 어느시점 이후 부터는

빙판에 넘어 지지 않기 위해 

다른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그 와중에 아이젠을 차고 유유히 내려오는 분을 보고

언젠가는 아이젠을 사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만..

 

 

평일에 연차를 쓰고 간 덕분인지,

문장대 정상에는 진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정상에서 10분 이상 우리둘만 있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이런 저런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재밌게 놀았던 것 같다..ㅎㅎ

 

그리고 조금 내려온 곳에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핫앤쿡 라면애밥을 개시!

 

사실 전투식량이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노우노우,

전투식량 보다 훨씬 맛있었다.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었..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지난번 가야산에서는 고드름 폭포(?)

를 봤다면..

 

속리산에서는

미니 스케이트장을 볼 수 있었다..ㅎㅎ

 

 

시간은 저번주와 비슷한 약 5시간 소요,

다만 이동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빙판으로 인한 시간 소요)

 

소모 열량은 1,000Kcal에 조금 못 미쳤다.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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